LINE에서 오픈소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해'라고 기억될 2020년이 이제 저물어 갑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었지만, 소소한 위로의 차원이랄까요. 올해에는 특별히 이전에는 경험하기 어려웠던 것을 아주 손쉽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온라인 컨퍼런스입니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그랬듯 많은 사람들이 해외 컨퍼런스 참석을 하나의 로망으로 꼽으셨을 텐데요. 실제로 해외 컨퍼런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한두 시간에서 길게는 스무 시간이나 되는 비행을 거쳐야 하는 등 여간 노력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문득 아침 키노트를 들으며 필사적으로 시차와 싸웠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올해에는 집에서 편하게, 게다가 대부분 무료로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LINE에서 오픈소스를 담당하면서 개발자 이외의 시각으로 오픈소스를 다루기 위해선 여러 가지
안녕하세요. 혹시 독자분들 중에서 GitHub contribution graph에 가뭄이 온 분들이 계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가뭄을 물러가게 할 Armeria Sprint 행사를 소개하고 그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종종 기술 컨퍼런스의 스케줄에서 '스프린트(sprint)'라는 일정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예를 들면, PYCON Development Sprint). 혹은 애자일(agile) 개발 방법론에 등장하는 단어라서 스프린트라는 단어를 친숙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오픈소스 스프린트란 무엇인지, 그리고 오픈소스 스프린트인 'Armeria Sprint'에서는 어떤 활동이 진행되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오픈소스 스프린트가 뭐죠? 오픈소스 스프린트란 오픈소스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오픈소스에 기여해 보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오픈소스 기여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에서 더욱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
안녕하세요. LINE에서 오픈소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서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LINE에서 이번에 처음 시행한 이벤트인 'Armeria contributor reward'를 소개하고 그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글에서는 Armeria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rmeria 프로젝트는 LINE에서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젝트입니다. 비록 시작은 LINE에서 했지만, Armeria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LINE 밖 여러 기여자(contributor)분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에 저희는 기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오픈소스 기여'가 무엇인지 먼저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