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LINE 신입 개발자 3인의 WOW한 입사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희는 입사한 지 어느덧 2개월이 지난 신입 LINER들입니다. 이번에 하반기 공개 채용이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예비 LINER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저희 이야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저희가 보낸 대학 시절부터 시작해서 LINE에 입사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리고 LINE에서 보낸 2달이 어떠했는지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LINER가 되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예비 LINER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저희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블로그는 화상 회의 툴을 활용해 함께 작성했습니다

 

신입 LINER 분들이 궁금해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년 7월 1일에 입사했고 현재 Observability Infrastructure 팀에 소속되어 있는 신입 LINER 배지훈입니다. 저희 팀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LINE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링 툴을 만드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이라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서버를 운영하다 보면 서버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사람이 전부 확인하기가 어렵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확인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여 서버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를 모니터링 툴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희 팀에서는 DevOps Software Engineering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Game Platform 팀에서 서버 개발을 하고 있는 이진아입니다. 현재 LINE 스마트 채널에 게임 광고나 프로모션을 띄울 수 있게 콘텐츠를 관리하는 API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훈 님께서 홍보를 하셨으니, 저도 한 번 해야겠네요. (웃음) 저희 팀은 글로벌한 LINE Game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업적과 프로모션, 배너, 채널, 광고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SDK와 API를 만들어서,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팀의 업무입니다. 저희 팀에 들어오시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폭넓은 기술을 경험하고 개발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Bitfront 팀에서 정산 관련 서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문범우입니다. LINE에서도 가상 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LINE에서는 ‘LINE Blockchain(구: LINK Chain)’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암호화 자산 ‘LINK’를 발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Bitmax라는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고,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Bitfront라는 글로벌 거래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Bitfront에서 각종 거래 및 서비스와 관련된 재무/회계 프로세스를 위한 서버 개발과 Coin/Order와 관련된 API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팀에서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알려주며 도움을 주신 덕분에 열심히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나 가상 화폐 서비스에 대해 꼭 잘 알고 있지 않더라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내용을 재밌게 배워가면서 성장할 수 있으니 저희 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너무나 친절하고 재밌는 팀원 분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세 분의 대학 생활이 조금 궁금한데요. 어떤 대학 생활을 보내고 LINE에 입사하게 된 것인지 들어보고 싶어요.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제 이야기는 신입 LINER의 보편적인 이야기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대학 시절에 학점이 3.4 수준이었고, 심지어 학사 경고를 받은 경험도 있습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말씀드린 이유는, 높은 학점이 LINER가 되기 위한 필수 항목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전공과 관련된 지식은 당연히 갖춰야겠죠? (웃음) 전공 공부 외에 여러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알고리즘 동아리에 참여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열심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알고리즘을 익히면서 알고리즘의 기초를 많이 배울 수 있었기에 취업 준비 과정에서 코딩 테스트를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대외 활동으로는 SK플래닛 T아카데미 프로젝트와 LINE Financial+ 인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참가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채용 연계형 인턴을 하고 전환된 거 아니냐!?’라는 의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인턴 과정 동안 좋은 팀에서 좋은 멘토님과 좋은 인턴 동기를 만나 굉장히 많이 성장할 수 있었지만, 저의 역량이 부족하여 전환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꼭 LINE에 입사하고 싶었기에 다시 공채로 지원하여 합격했습니다!!! (박수) 마지막으로, 얼핏 보시기에 대외 활동을 많이 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LINER 분들은 대외 활동을 했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그 활동에서 무엇을 배웠고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대학 생활을 지낸 것 같아요. 마음 가는 대로 1학년 때 매일 같이 놀았더니 2학년 때 친목 소모임 회장직을 맡기더라고요. (웃음) 비슷한 시기에 우연히 Baekjoon Online Judge라는 사이트를 알게 된 뒤로는 문제 푸는 것에 빠져서 방학을 보내기도 했어요. 좋은 기회로 ACM-ICPC(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 국내 본선에도 나가보았는데요. 비록 좋은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딩 실력이 늘었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기와 응용력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믿기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제가 1학년 때는 정말 코딩의 ‘코’ 자도 몰랐거든요. 대회 이후에는 저도 지훈 님처럼 알고리즘 소모임 활동을 했습니다.

3학년 이후에는 흥미로워 보이는 대/내외 활동들에 많이 참여했어요. 후배들을 대상으로 튜터링도 진행해 봤고, 친구들과 교내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개발 역량을 쌓기도 했어요. 그리고 머신 러닝에 관심이 생겨서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에도 참여했었고,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보자’라는 목표로 2번의 인턴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저도 지훈 님과 같은 생각인데요. ‘무엇을 했다’보다는 ‘무엇을 얻었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위의 두 분과 다르게 인턴 같은 경험은 없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위해 소통과 관련된 대학교 연합 학회에서 2년간 활동했고, 동시에 3학년부터는 ‘멋쟁이 사자처럼’이라는 프로그래밍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에서 실제로 웹 개발을 해보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면서 개발에 더 많은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여기에 추가로, 3학년쯤부터 운영한 개인 블로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내용을 하나씩 정리해 가면서 올렸는데요. 복습 차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취업 과정에서 내가 공부하고 노력한 것들을 보여줄 때 효과적으로 저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나 개인적으로 개발했던 것들은 GitHub에 잘 정리해 두었고요.

지훈 님과 진아 님께서 ‘무엇을 얻었다’가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지극히 동감합니다.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그 활동과 자신의 성장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추가로 하나를 덧붙이자면, 여러분이 얻은 것들을 잘 정리해서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을 목표로 했을 때, 자신의 성장을 감춰두고 혼자만 알고 있는 것보다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것을 드러내서 어필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범우 님의 블로그

 

Q. 범우 님은 다른 직장에 계시다 LINE으로 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고,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제가 앞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모습이 LINE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체 서비스를 개발하며 스스로뿐 아니라 서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LINE의 문화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동안 스스로 공부해 왔던 내용과 더불어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목표를 설정해 준비하는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 책임감을 갖고 근무하는 모습이 결국 LINE에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도 현업을 소홀히 하거나 별개로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거나 혹은 또 각자 나름의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이 지금 위치한 곳에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며 활발하게 대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 또한 LINE에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모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은 일대로 하면서 동시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기대하며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LINE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

 

Q. 코딩 테스트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학교 다닐 때 알고리즘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어요. 열심히 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알고리즘의 기초 정도를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개발 활동에 집중하여 알고리즘 공부를 따로 못하다 보니,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도 많이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저는 가장 기초가 되는 구현이나 완전 탐색 부분부터 차근차근 공부를 진행했던 것 같아요. 제가 자주 방문했던 온라인 저지에는 난이도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선택한 하나의 알고리즘을 특정 난이도 레벨까지 풀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구현이나 자료구조, 이런 내용들은 다른 알고리즘에도 응용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더 많은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취업을 준비하기 전에 풀었던 문제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문제를 취업을 준비하면서 풀었는데요. 문제를 풀다 보니 생각보다 더 감각이 생기더라고요. 최근에 안 풀다 보니 그 감각이 다시 사라졌지만요.

 

저는 코딩 테스트라는 과정이 단 기간에 극복하거나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일 또는 매주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처음 준비를 시작할 때는 알고리즘 공부를 위한 유튜브 영상을 하나 찾고, 해당 영상을 들으면서 그날 배웠던 알고리즘과 관련된 문제를 2~3문제 푸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기계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어떤 알고리즘이 어떻게 문제에 녹아들었나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매체는 자신이 선호하는 것으로 자유롭게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어떤 매체가 좋다기보다는 자신이 흥미를 붙여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어떤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언어를 선택할 때도 크게 부담 없이 각자 익숙하면서 좋아하는 언어를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 세 명도 다 다른 언어로 코딩 테스트를 통과했더라고요. (웃음)

이미 말씀드렸지만, 무엇보다 단기간에 바짝 공부해서 관련 내용을 익히고 문제 풀이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보다는, 꾸준하게 문제의 유형과 풀이의 방식을 익혀가면서 체득하는 것이 실제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할 때에 다양한 문제에 보다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서류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LINER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서류 준비와 관련된 팁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세 LINER의 포트폴리오

나 자신을 잘 아는 것이 팁인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할 수 있지만, ‘나’를 알아야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도 보이고 나에게 잘 맞는 직무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면, 내가 지금까지 활동했던 것을 정리해 보는 것을 추천해요.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일이 일어났고, 어떤 것을 배우고 얻었는지를 중점으로 작성해 보는 거예요. 그리고 지원할 직무와 연결 지어 어떤 경험들을 추려낼지 고민하면 서류를 작성하는 게 조금 쉬워질 거예요. 직무를 선택할 때는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와 기술, 쌓아온 역량을 직무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서류를 작성할 때 ‘전공, 기술 지식의 깊이’와 ‘다양한 경험’을 중점으로 두고 제가 지원한 서버 직무와 엮어서 작성했어요. 추가로 Git 주소와 포트폴리오도 제출했습니다. 자기소개서만으로는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포트폴리오의 경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전체 구조와 맡았던 역할, 사용한 기술을 중점으로 만들었고, 각각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Git 주소를 추가했습니다.

 

아마 이번 채용 설명회 웨비나를 보셨다면 저보다 서류 작성에 대한 팁을 더 많이 아실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준비했던 방식을 공유하겠습니다. 저는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어요. 이력서는 간단하게 기술하고 포트폴리오에 자세한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저는 Notion을 활용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는데요. 다른 동기 분들을 보니 GitHub이나 블로그에 작성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는 ‘문제 발생 – 문제 원인 파악 – 해결책 적용 – 결과’라는 절차를 두고 프로젝트 문제 해결 과정을 서술해 나갔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어떤 생각을 갖고 개발을 진행하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외 활동으로 연을 맺은 멘토 님께서 ‘숫자를 잘 활용하라’는 팁을 주셔서 이를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성능이 개선되었다’라고 서술하기보다는 ‘000% 개선되었다’는 내용이 있다면 LINER 분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말한 것이 정답은 아니니 너무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웃음) 자신을 잘 보여주면서, 또한 LINE에서 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서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번 공채에서는 ‘LINE Careers’와 ‘라인개발실록’ YouTube 채널을 통해서 실제 LINE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보고 직무에 대해서 이해하고 서류를 작성할 때 참고했습니다. 이번에는 웨비나를 통해서 각 직무 별로 더 많은 정보를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INE Careers YouTube 페이지와 라인개발실록 YouTube 페이지

앞의 두 분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먼저 스스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요새 온라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좋은 방법이나 팁들이 많은데요. 그런 것들을 무조건 따라 하는 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팁을 읽고 나서 중요한 포인트를 자신에게 어울리도록 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 제출한 서류의 내용은 결국 면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면접에서 자신을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 넣는 게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자신의 개발 역량이나 팀으로 활동할 때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등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내지 못한 부분들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Q. 면접을 위해 따로 준비한 게 있을까요?

 

저는 CS(Computer Science) 지식과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어요. 구체적으로 CS 지식은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알고리즘, 네트워크를 정리했으며 부가적으로 서류에서 어필한 빅데이터 지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정리할 땐 블로그 포스팅과 학교 수업 자료를 리서치하며 정리했는데요.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나 추가로 호기심이 생긴 이론은 검색해서 보완하며 정리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은 왜 그 기술을 사용했고,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원리로 동작하는지를 중점으로 준비했어요.

부가적으로 같은 업계에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들에게 면접에 대한 도움을 얻기도 했어요. 업계 선배님들 관점에서 제 서류를 읽고 궁금한 포인트가 어떤 것인지 궁금했거든요. 선배님들께서 더 다양한 시각과 넓은 관점, 그리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면접 질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 부분이 면접에 있어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인 것 같아요.

 

저는 제일 먼저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다시 봤어요. 스스로 작성했던 내용이기에 질문이 들어왔을 때 좀 더 자신 있게 답변하기 위해 알던 내용도 한 번씩 더 정리하고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했습니다. 이후에는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을 공부하며 범위를 넓혔어요. 대학 시절 때 배웠던 중요한 전공과목들인 운영체제와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은 처음부터 다시 보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제가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짚어가며 복습했습니다.

전공 지식 이외의 면접 준비는 친구들과 모의 면접을 하거나 혼자 휴대폰으로 답변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준비했습니다. 답변 자체의 내용을 떠나서 답변할 때의 목소리 톤이나 어투, 시선 처리 또한 면접에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답변할 때는 스스로 어필하고 싶거나 강조하고 싶은 점에 대해 톤을 달리하고, 시선 처리는 한곳만 바라보거나 허공을 보지 않고 면접관 분들을 번갈아 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면접 전날부터 당일까지는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스스로를 믿었어요. 그리고 답변할 수 있는 것들은 자신 있게 답변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답하되 보완할 방법이나 알고 있는 비슷한 개념을 엮어 답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했던 건 제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2~3번 정도 정독하는 것이었어요. 그러면서 ‘이런 내용에서 궁금해하지 않을까?’라고 자문자답하며 내용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개념들도 한 번 더 정리했어요. 그러다 보니 제가 미숙하게 알고 있던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확장해 나가며 꼬리물기 질문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아 님, 범우 님과 같이 CS 지식도 공부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사용한 기술과 연관되는 CS 지식이 있다면 그 부분도 같이 공부하여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업계 친구들에게 부탁해 대면 면접과 화상 면접을 준비했어요. 거기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면서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다시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실제 면접 때는 최대한 변수가 없도록 스터디 룸을 따로 빌려 진행했습니다. 면접이 끝난 후에는 실수하거나 답변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해서 2차 면접에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면접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면접은 ‘어떻게’보다 ‘왜’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 자리인 것 같아요.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개발 시 내렸던 선택에 대해서 ‘왜’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제대로 답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준비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LINE 1차 면접관님께서 ‘대답을 못한다고 감점은 없습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씀하시고 아는 것을 많이 말씀하시는 것이 더 유리할 겁니다’라는 팁을 주셨습니다. 그러니 모르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후회 없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NE 입사 후, 우리들의 생활

 

Q. 지금 입사하신 지 2개월 정도 지났는데요. 신입 LINER로서 LINE에서의 생활이 궁금해요!

 

요새는 실제로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발 건들을 조금씩 담당하고 있어요.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더해지는 책임감 덕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자신을 자극해 가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메이트님과 팀 동료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알려주셔서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입사 때부터 온라인으로 신입 교육이 진행됐고, 지금도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재택근무 제도의 효율성을 직접 느껴가며 온라인으로 팀 동료들을 만나고, 랜선 회식도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LINE에 입사하고 가장 좋은 점은 동료들이 서로를 믿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해 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랜선 회식으로 팀원 분들과 먹고 있는 음식을 공유하고, 회식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할 문제도 풀어보았어요!

처음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슬랙 봇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했어요. 첫 번째 Pull Request를 올리고 최종 배포를 할 때까지 코멘트가 80개나 달릴 정도로 엄청난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팀 원 모두 함께 노력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인데요. LINE은 글로벌 회사여서 영어로 작성된 코멘트를 읽고 답변하기가 힘들었어요. 회사에서 외국어 교육을 지원해 주는데 다음 달부터는 꼭 영어 교육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상황에서 LINE은 팀마다 근무 특성에 맞게 근무 환경을 선택해 근무하고 있어요. 저희 팀 같은 경우 회사 출근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외국에 있는 팀원과도 화상 회의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국 팀원 각자도 재택근무 상황에서 별 문제없이 업무를 잘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외국에 있는 팀원들과 매주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여러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은 아직도 신기한 광경입니다!! (당연히 통역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업무와 관련해서는, 얼마 전부터 첫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짝짝짝) LINE은 신입이라고 해서 업무와 관련된 기회를 적게 주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회가 LINE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입사한 뒤 저는 직접 API와 DB를 설계하고 팀원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씩 배워가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있어서는 COVID-19로 인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LINE 분당스퀘어 오피스에는 카페와 도서관, 마사지룸 등 편의 시설이 되게 많은데요. 입사 후 오피스 생활을 다양하게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하루빨리 COVID-19가 잠잠해져서 더욱 많은 오피스 생활을 경험해 보고 싶네요!

LINE의 WOW LIBRARY와 안마 의자가 구비되어 있는 방

 

Q. LINE에 입사하면서 좋았던 점과, LINE에서 지내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을까요?

 

모두가 성장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걸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한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 만족하기보다는 더욱 발전하기 위해 지속해서 고민하고 공부하며 이를 통해 성장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나 또한 자극을 받고 더 노력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러한 모든 활동에 대해 회사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검토해 주는 것을 보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기대하고 준비하는 회사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려웠던 점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신입으로서 모르는 점들이나 서툰 점들에 대해서 팀 동료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잘 알려주고 도와주셔서, 오히려 하루빨리 성장해 팀과 LINE에 더 기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웃음)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불편하거나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던 고민, 예를 들면 모르는 것에 있어 도움을 받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불편함 없이 온라인 메신저나 영상통화와 같은 방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있어요.

 

다 좋은데 좋은 점을 뽑으라고 하니까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웃음) 굳이 뽑자면, 복지와 다양한 사내 교육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통신비와 네이버 페이 포인트, 취미 생활 지원비까지 알차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내 교육의 경우, 개발자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교육과 더불어 문화 교육으로 외부에서 초빙하신 분이 오시기도 해요. 입사 초반에 설채현 수의사께서 사내 교육을 해주신 걸 들었는데, 회사가 다양한 방면으로 직원을 위해 힘쓰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범우 님처럼 어려운 점은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엔 ‘재택근무 때문에 팀원 분들을 오프라인으로 뵙기 힘든데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LINE과 화상 회의 툴을 활용하여 팀원 분들이 업무와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존중받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 같아요. 아직 팀에서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는 않은 신입이지만, 하나의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대해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니 더 큰 소속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정말 훌륭한 팀원들과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저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채워 나가며 매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뿐 아니라 다른 LINE 팀들도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점을 굳이 뽑자면 사실 저도 범우 님과 진아 님처럼 직접 만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일상적으로 나누는 비동기적인 메시지에도 코멘트로 서로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논의할 내용이 있다면 필요할 때 바로 화상 회의를 통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반기 공채로 들어오게 될 신입 LINER분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IT 기술과 개발에 열정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꼭!!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LINE은 뛰어난 개발자로 성장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훌륭한 회사인 것 같아요. LINE이라는 글로벌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엄청난 트래픽과 실력 있는 동료들, 그리고 다국적 동료들과의 협업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인 것 같아요. 하반기 공채를 통해 꼭 LINE에 들어오셔서 같이 경험하고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아직도 제가 어떻게 합격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같이 합격한 LINE 공채 동기들, 현재 우리 팀원 분들, 그리고 대외적으로 활동하시는 LINE 분들을 보면 참 대단한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런 사람들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이 대화를 하고 있는 것조차도 말이죠. 개발을 좋아하고 개발이 즐거우신 분들은 꼭 지원하세요!! 2021년에는 여러분들께서 저희처럼 후배 님들을 위한 글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웃음) 모두 힘든 시간이라도 꼭 결실을 맺는 날이 올 것입니다! 화이팅!!

 

자신의 부족함이나 아쉬움을 걱정하기보다는, 여러분이 지금껏 만들어 온 스스로를 당당하게 생각하며 조금은 더 자신 있게 여러분들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정신없고 바쁜 요즘이지만, 여러분들께서 노력해 온 시간을 꼭 멋지게 보여주셔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며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브라운과 함께한 신입 LINER들의 온라인 수료식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렇게 멋진 LINER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2020 하반기 SW 개발 신입 LINER’ 공채 모집이 진행 중입니다 🙂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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