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Dev Week Global Workshop 소개

LINE Developer Relations팀에서 에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우입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LINE 개발팀은 여러 해외 오피스의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로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환경에서는 토론을 깊이 있게 하거나 얼굴을 마주하고 같이 이야기하며 목표를 공유하기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에 있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메신저로만 이야기하다가 직접 만나서 식사나 여가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감으로써 협업에도 도움이 되고 팀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LINE은 2015년부터 매년 각국에 있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에 걸쳐 각국에 흩어져 있는 LINE 개발자 1,000여 명이 한국에 모였습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은 팀별로 자유롭게 다양한 주제별 워크숍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각 워크숍의 성과와 다양한 프로젝트 목표를 공유하는 ‘Dev Week Global Workshop 2018’을 개최하였습니다.

팀별 워크숍

먼저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진행된 팀별 워크숍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LINE 개발팀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 조직과 기능별 조직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자신이 속한 LINE 앱, 파이낸스, VoIP 등 프로젝트별 워크숍은 물론, 서버 개발, 데이터베이스, 보안, iOS, Android 등과 같은 기능별 조직의 워크숍에도 다양하게 참석하였습니다. 각 팀이 어떤 내용으로 워크숍을 구성할지는 자율에 맡겼는데요, 지리적으로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협업이 고민인 팀은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기술적인 논의가 필요한 팀은 기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사업적인 고민이 많은 개발팀은 한국에 있는 사업팀과 함께 회의를 하기도 하고, 해커톤을 진행하거나 강사를 초빙해서 필요한 강의를 들은 조직도 있습니다. 해외 개발자가 많이 오셨기 때문에, 한국의 곳곳에서 다양한 운동이나 관광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 팀도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워크숍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워크숍이 열린 장소도 한국의 LINE 오피스나 호텔, 서울의 곳곳 등 다양했습니다.

iOS팀은 주로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팀입니다. 이번 기회에 각 팀별 구성원을 소개하고, 개발 관련 이슈 사항과 여러 프로젝트에서 공유할 만한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주로 소통하고, 필요할 때는 출장을 통해 협업하기는 했지만,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필요했던 서버 개발자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devwk_18_ws_group.png

제가 속해 있는 Developer Relations 팀에서도 워크숍을 진행하였는데요, 각 나라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LINE의 기술을 더 잘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또한 협업을 위한 채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원래는 워크숍 후, 반나절 동안 서울 관광을 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였는데요, 처음 만난 각국의 팀원들 간에 너무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서, 저녁에 예정되어 있던 회식으로 바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Technical Writing팀은 해외에 있는 개발자들이 평소에는 참여하기 힘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대표 스포츠인 족구를 비롯한 볼링, 당구, 암벽타기, 노래방, 관광, 회식 등 다양한 팀별 활동도 빠질 수 없겠죠!

devwk_18_ws_activities.png

전체 워크숍

전세계에서 일본 · 한국 · 태국 · 대만 · 인도네시아 · 중국 · 베트남 등 1,000 명 이상의 LINE 그룹의 개발자가 모이는 개발자 행사를 이런 규모로 개최한 것은 LINE에서도 처음이었습니다. LINE에 참여하는 개발자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 워크숍의 첫 문을 연 박의빈 CTO의 키노트는 LINE 플랫폼의 전체적인 그림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각 해외 오피스의 조직 변화와 새로 LINE에 합류한 나라의 개발자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고, 커뮤니케이션 앱인 LINE이 2017년에 단 1초도 서비스를 멈추지 않았다는 부분에서는 박수가 터졌습니다.

LINE을 하나의 메신저 앱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LINE은 메신저 이 외에도 여러 나라 별로 다양한 시장상황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플랫폼을 개발하여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먼저, 메신저와 직접 관련된 기능만 해도 챗봇, VoIP, 영상 통화, 앱내 커뮤니티 서비스 등이 있으며 올해는 메신저 PaaS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고, 이외에도 각 국가별로 뉴스, LINE MUSIC, LINE LIVE, 만화 등을 비롯한 패밀리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 대용량 데이터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광고 플랫폼, 게임 플랫폼, 결제 플랫폼 등이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Clova를 비롯한 AI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키노트 중간에, LINE의 커머스와 파이낸스 서비스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와 대만과 일본에서의 현지 맞춤형 패밀리 서비스에 대해서는 각 서비스와 나라의 리더가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일본, 대만, 태국에서는 LINE이 대중교통이나 일상 결제 시스템에 완전히 자리잡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키노트가 마무리된 후, 주제별 발표가 있었는데요, 다음 사진은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을 돕는 LINE Login, 챗봇, 공식 계정을 위한 개발자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내 인원을 대상으로 한 세션이라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LINE에서 각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로벌 협업 사례나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공유되기도 하였습니다.

세션 중간에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마술쇼와 뮤지컬 배우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조용한 기술 이야기를 듣다가 뮤지컬 배우의 열창을 들으니 확 기분 전환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devwk_18_ws_performance.png

먼 나라에서 오신 참가자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devwk_18_ws_raffle.png

1,000명이 한꺼번에 나오는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모두를 한 장에 담기 위해 노력한 저희의 모습, 어떤가요?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팀별 기념 촬영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행사 중간중간 맛있는 음료를 즐기며 평소에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devwk_18_ws_groupshots.png

정리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서 여러 해외 오피스에서 수백 명의 개발자들이 한국으로 날아와 밤낮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기술과 협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팀워크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여러 개발자로부터 이번 워크숍 덕분에 평소 만나지 못했던 팀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LINE은 개발자 간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자들이 교류할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INE에서는 글로벌 서비스를 같이 만들어 나갈 개발자들을 각국에서 상시 채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리고 싶군요. 지금 바로 개발자 채용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